2014/04/30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중교통 어플 mcity 추천


흔한 카자흐스탄의 버스 정류장
오늘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살면서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네이버 멥이나 다음 멥으로 실시간으로 버스 지하철 환승까지 검색이 되는데요 아직 카자흐스탄의 경우는 그정도로 편리한 시스템은 아닙니다.

하지만 알마티 대중교통은 아주 의욕적으로 구축 해 놨습니다. 거의 모든 버스에 gps를 장치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어플은 mcity와 google map 입니다.



mcity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사용합니다.
구글 마켓에서 "mcity" (down)


google 멥의 경우 택시로 이동해야 할 때 대략적인 위치와 요금을 계산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mcity의 장점은 영어가 지원 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겁니다.

1번은 현재 위치 확인 2번은 현재 위치입니다.
기본 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2가지 사용법이 있습니다. 지도위의 위치 기준과 정류장 기준 입니다.

일단은 지도위 위치 기준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고싶은 위치를 지도 위에서 꾹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뜹니다.

 1번 Route from 은 출발지 입니다.

그리고 지도를 움직여서 도착지에 다시 지도를 꾹 눌러서

2번 Route to 를 클릭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연산을 해서 가장 근접한 버스 루트를 찿아 줍니다.

혹은




버스정류장을 누릅니다.그럼 이 정류장에서  운행하는 버스 트럼바이 리스트가 뜹니다. 하나하나 눌러서 가장 근접하게 오는것을 찿을수 있지요.  보통 중심가에서 중심가로 이동하는 버스는 많이 찿을 수 있습니다.



혹은 리스트를 눌러서 버스 번호를 하나하나 넣어보는 방법이 있지요


사실 성능은 .. 매우 안만족 스럽지요... 매우 불만족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택시를 타는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절약할수 있지요.

실시간으로 버스의 이동이 표시 되기때문에 정류장에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가 대략적인 시간도 나옵니다. 상상하는 카자흐스탄보다 훨씬 진보된 카자흐스탄이지요

알마티는 도시 자체가 작은 편이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보통 15~20분 내로 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장거리를 이동할수록 버스가 더 쌉니다.

일반적으로 버스 요금은 80kzt (500원) 선 이고 안내양(안내청년)이 받습니다. 버스에 타기전에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는편입니다.

환승은 아직 카자흐스탄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정기권을 사는 방법이 있는데 많이 복잡하기도 하고 학생 할인을 받지 않으면 거의 본전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저상버스도 다니고 (중국에서 사온다는군요) 20인승 미니버스 그리고 한국에서 수입된 좀 오래된 버스도 다닙니다.  최신 버스는 돈받는 안내하는 사람이 없고 자동으로 돈을 받고 표를 주는 기계가 있어서 아마도 수년뒤면 더이상 버스 안내하는 사람도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는 습기차고 여름에는 푹푹찌는 날씨와 땀냄새가 나는 버스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소중한 발이 되는 버스를 타는데 도움을 주는 어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4/04/29

카자흐스탄의 대표 할인점 green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마티 박잘(기차역, 버스역) 근처에 있는 그린입니다. 알마티에서 가장 큰 크기의 할인점이지요


전 아스타나 시장이자 전 총리인 마시모프가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하는 그린 마트입니다.  이쪽 나라에서는 유력 정치인이 주요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보이지요.  아니면 기업의 배경이 되어 준다던가.  현지인들에게는 이정도 좋은 마트를 만들었다면 차기 대통령으로써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는 기억이 납니다. 

보통 람스토르나 스몰에 비해서 그린은 초대형 점포가 대부분입니다

판촉 사원들이군요 아마 16살 정도 될 겁니다.  풋풋한 여고생 사진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부끄러워 하는군요 
피코 라고 코카콜라 아래 과일쥬스 브랜드 입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 사먹었지요 예전에는 가장 고급 쥬스군중 하나였는데 요즘은 수입되는 쥬스도 많아서 중간 정도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새로 캄포트 (말린과일을 끓인 러시아 과일차) 맛 시음하는군요



양다리입니다 식육점에 팔아요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중 하나인 카즈 입니다. 말 창자에다가 고기와 비계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순대같은 음식이지요 베쉬바르막에 들어가는 음식이고 고급 전통 음식입니다. 카자흐 친구집이나 잔치에 초대되면 먹을수 있는 음식이지요 
뭐랄까 식료품 양념 코너에서 발견한 한국소스 씨리즈입니다.  전통 한국소스는 아니고 현지화된 한국 스타일의 음식이지요 카자흐스탄에도 약 10만명 ( 약 10년 전 통계 기준) 정도의 고려인 고려인 후손 들이 살고 있습니다.  작은 숫자가 아니지요.  한식 세계화는 어쩌면 이런 현지화된 음식으로 시작 할 수 있을지 모르지요

빵이 주식인 카자흐스탄 답게 빵코너에는 많은 종류의 빵이 있습니다. 빵을 즐기신다면 카자흐스탄은 좋은 나라에요 ㅋㅋ  국가적으로 밀,감자,양파 양배추 가격은 통제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빵은 대단히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가장 싼 식빵종류는 400원 ~ 600원 정도인데 빵만 먹는다면 하루나 이틀 정도 먹을수 있는 양이지요 현지인들은 600원짜리 빵에 1000원짜리 버터와 홍차 정도로 식사를 때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타민이 부족하지만 충분히 하루 열량을 때울수는 있지요

하지만 역시 한국 사람은 빵만 먹으면 밥이 사무치게 그립답니다.

카자흐스탄은 밥을할때 소금과 기름을 넣어서 만듭니다.  그래서 현지 식당에서 밥이 있어서 시켜 먹으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도 있습니다.
유제품 코너 중간에 맥주 코너에 맥주가 특이해서 찍어 봤습니다.  특이하게도 보통 맥주는 0.5 L 인데 여긴 컵 하나 사이즈인 0.35L 짜리 작은 맥주를 팔거군요.  유제품 코너를 지나면 곧 맥주코너인데 아마 연상 작용으로 맥주가 땡기게 하는 마케팅 수법이겠지요 ?

그래서 저도 맥주를 6명 샀습니다. (개당 900원 정도) 여긴 술값 담배값이 저렴한 편이지요


이래저래 구매해서 계산대에서는 대략 42000원 정도 정도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들은 가격이 한국에 비해서 약 20 ~40% 정도 저렴합니다. (빵 버터, 햄, 치즈 맥주 등) 하지만 수입품은 한국 가격에 준하거나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많이 보게 되지요.  절대로 물가가 싸진 않아요.  그래도 그린이 가장 저렴한 편이랍니다. 일반적으로 람스토르는 다소 비싸고 스몰은 싸고 (훨씬 후줄근하지요) 

다음에는 현지의 다른 대형 마트인 람스토르나 스몰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04/28

арбат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르바트 거리에 열린 전통시장 장터




4월 26일 토요일 아라바트 거리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전통 시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토요일에만 하는듯 합니다.

위치 : 지벡졸르, 아블라이한 스트리트  (아라바트 거리라고 하면압니다)

아르바트 거리는 쭘백화점 앞에 있는 거리입니다. 예전에 lg가 이 거리에 대해서 광고권을 가져서 lg 거리라고 불리기고 했지요.  전통적인 구 시가지에 있는 시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옷가계 적당히 노닥거리를수 있는 카페 적당히 어슬렁 거리면서 예쁜 아가씨들을 구경할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요 

사실 옛 중심가라고 할수 있지요 요즈음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곳은 대형 몰이 있는 메가센터나 대형 할인점이지요 하지만 쇼핑몰의 획일적인 모습과 다른 좀 더 카자흐스탄 적인 색이 있는 곳입니다.



2014년 4월 26일 월요일 아르바트 거리 (피시방 이름이 고수 네요 ㅋㅋ )
전통 기념품 등을 팔고 있었는데요 
펠트로 만든 그림이라던지 (비싼 편입니다. 한 200 ~ 300usd)
특이한 핸드백 (아마 그림 이름이 향수병 이었지요)
전통 문양이 들어간 가방 쿠션커버 
전통 공예품
한 30 개 정도의 점포가 나와있었는것 같습니다.
어린이용 털조끼 (양털로 만들었어요)
양털신발 (5 usd)
슬리퍼  (7 usd)
심지어 말안장도 있었지요 (약 1500usd .)
각종 그림들.. 아마 어딘가에 그림 공장이 있나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봤는 그림과 거의 똑같네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물건들,  카자흐 키르키즈스탄은 펠트와 같은 동물 털에서 나는 제품들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은 면직물을 기본으로 해서 좀 더 정밀하고 세세하게 제품이 나오는것 같아요
카자흐 영웅들을 조각한 목판화나
러시아 정교 성인들을 조각한 목판화도 있지요 
짐승 털가죽 커버 다이어리나 대단히 인기가 좋았지요 
가죽으로 만든 가방도 있었는데 친구가 이야기 하길 질이 매우 좋다는군요 (100usd)
뭔가 굉장히 부들부들한 가죽의 가방이었지요 역시 가죽의 질이 좋다고 합니다. 사오지 않은게 아쉽다고 하는군요 

2014/04/27

카자흐스탄 Барахолка 바라홀까 시장 (3) - 먹거리 및 기타










카자흐스탄 Барахолка 바라홀까 시장 먹거리 사진


화덕에 굽는 레뾰시까


빵굽는 아저씨 




만두를 빚는 아저씨

만두찌는 통 



샤슬릭과 레뾰시카 양파,  숯불에 구워서 불맛이 좋다.  식초를 발라서 굽는지 적당히 세콤함

식당메뉴 간단한 식사 
라그만,수타면에 고기 양파 피망 마늘 등을 넣고 향신료와 볶음 짜장면 (야끼우동) 같은 느낌

전형적인 카작 아저씨 모자를 보아하니 정통 이슬람 아저씨인듯

북적북적 자리가 없어 서서 기다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