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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카자흐스탄의 버스 정류장 |
한국의 경우는 네이버 멥이나 다음 멥으로 실시간으로 버스 지하철 환승까지 검색이 되는데요 아직 카자흐스탄의 경우는 그정도로 편리한 시스템은 아닙니다.
하지만 알마티 대중교통은 아주 의욕적으로 구축 해 놨습니다. 거의 모든 버스에 gps를 장치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어플은 mcity와 google map 입니다.
mcity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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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켓에서 "mcity" (down) |
google 멥의 경우 택시로 이동해야 할 때 대략적인 위치와 요금을 계산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mcity의 장점은 영어가 지원 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보통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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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현재 위치 확인 2번은 현재 위치입니다. |
가장 기본적으로 2가지 사용법이 있습니다. 지도위의 위치 기준과 정류장 기준 입니다.
일단은 지도위 위치 기준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고싶은 위치를 지도 위에서 꾹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뜹니다.
1번 Route from 은 출발지 입니다.
그리고 지도를 움직여서 도착지에 다시 지도를 꾹 눌러서
2번 Route to 를 클릭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연산을 해서 가장 근접한 버스 루트를 찿아 줍니다.
혹은
버스정류장을 누릅니다.그럼 이 정류장에서 운행하는 버스 트럼바이 리스트가 뜹니다. 하나하나 눌러서 가장 근접하게 오는것을 찿을수 있지요. 보통 중심가에서 중심가로 이동하는 버스는 많이 찿을 수 있습니다.
혹은 리스트를 눌러서 버스 번호를 하나하나 넣어보는 방법이 있지요
사실 성능은 .. 매우 안만족 스럽지요... 매우 불만족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택시를 타는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절약할수 있지요.
실시간으로 버스의 이동이 표시 되기때문에 정류장에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가 대략적인 시간도 나옵니다. 상상하는 카자흐스탄보다 훨씬 진보된 카자흐스탄이지요
알마티는 도시 자체가 작은 편이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보통 15~20분 내로 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장거리를 이동할수록 버스가 더 쌉니다.
일반적으로 버스 요금은 80kzt (500원) 선 이고 안내양(안내청년)이 받습니다. 버스에 타기전에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도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는편입니다.
환승은 아직 카자흐스탄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정기권을 사는 방법이 있는데 많이 복잡하기도 하고 학생 할인을 받지 않으면 거의 본전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저상버스도 다니고 (중국에서 사온다는군요) 20인승 미니버스 그리고 한국에서 수입된 좀 오래된 버스도 다닙니다. 최신 버스는 돈받는 안내하는 사람이 없고 자동으로 돈을 받고 표를 주는 기계가 있어서 아마도 수년뒤면 더이상 버스 안내하는 사람도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는 습기차고 여름에는 푹푹찌는 날씨와 땀냄새가 나는 버스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소중한 발이 되는 버스를 타는데 도움을 주는 어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