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공모전에서 독도 표기 금지를 지시한 이유로 소환 절차를 밟게 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의 이 모 원장. 지금까지 해외 파견된 공관장이 중도 소환되는 경우는 성범죄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를 제외하고는 매우 이례적인 중징계로 꼽힌다. 그런데 이 원장의 누나는 청와대 비선 진료에 연루된 김영재 의원 관련 해외 진출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와대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진 컨설팅사 대표다. 이 원장 측은 이 때문에 인사보복을 당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5일 김영재 의원의 공판에서 특검은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폰에서 “특정인 연좌해 인사발령 하라”는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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